제 40회 창악회 콩쿨 본선 결과

제 40회 창악회 콩쿨 본선 진출작 (총 5작품)

* <SUSpension>  for string quartet 장충만(경희대)

* 플루트,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<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> 이지희(국민대학교)

* 오보에, 바이올린, 첼로, 피아노를 위한 <집중> 이수연(이화여자대학교)

* <dim… Vestigium> for Clarinet, Violoncello and Piano 전다은(경희대)

* 플루트,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<아릿하고 감상적인 영가(詠歌)> 오치현(가천대)

올해는 심사결과 최우수상 수상작이 없으며
이수연의 오보에, 바이올린, 첼로, 피아노를 위한 <집중>이 우수상 수상작으로 결정되었습니다.

채점은 심사위원이 순위를 매겨 가장 작은 수가 나온 사람이 순위가 높은 것임
심사위원 : 김지향, 김지현, 박명훈, 임승혁, 정영빈
위의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아래 A~E의 심사위원순과 심사평의 순서와는 관련없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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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사평

<SUSpension> for string quartet –
기존작곡가의 재료들의 나열이다. 소리구조에 대한 세심하고 참신한 연구가 필요함/
구조적 통일성, 일관된 음향의 운용은 훌륭하나, 부분적으로 특정 작곡가가 연상되는 점과 불협화와 협화의 컨트롤이 부분적으로 문맥에 다소 적합하지 않은 점은 아쉽다./
비슷한 소재의 짧은 단편들이 하나의 주제를 보여준 것은 좋았으나 대비되는 요소들의 등장, 각 단편들의 흐름에 대한 고민이 아쉬움./
주로 음색과 주법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다른 파라미터, 특히 화성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느껴짐/ 적은 요소로 곡을 구성해 나가는 능력은 탁월하나 시간의 흐름에 따라 4대의 악기가 연주기법이나 소리의 색이 지나치게 똑같이 변화하기 때문에 곡의 후반부로 가기 전에 긴장감이 떨어진다.

<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> –
요소를 잘 발전시키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. 음악을 섬세하게 다루었으면 한다/
작곡가가 추구하고자 했던 음소재의 특징에 비해 구조가 지나치게 간결한 점이 아쉽다./
온화한 성격의 화음들과 소음의 대비가 너무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./ 연주가 많이 아쉽다/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으나, 충분히 익어가지 못하고 각 부분간의 결합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끊어지는 것이 아쉽다.

<집중> –
원하는 소리를 적절한 주법을 사용하여 잘 만들었다. 후반부 이유가 불분명해 보인다./
악곡전체를 관통하는 일관된 중심음은 흥미로우나, 구조적 견실함이 다소 부족한 점이 아쉽다./ 앙상블에서 개별적으로 들리는 악기의 음색은 좋으나 수직적으로 음들이 갖고 있는 긴장에 대한 고려가 더욱 필요하다. 수평적인 음들에 비해 수직적인 음들의 구성이 아쉽다./
곳곳에 흥미로운 음향들의 조합이 눈에 띄지만, 전체 구조, 형식에 대한 고려가 아쉬움/
곡 안에서 함께 융화되지 못하고 분리되는 Passage들이 아쉽다.

<dim… Vestigium> –
들려주고자 하는 내용의 정리가 필요하다. 특수주법의 사용에 있어서 음악적인 밸런스를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. /
Phrase구성이 매우 탁월한 작품이다. 빠르기 표기와 실제 연주가 다소차이가 있는 점. 전반부에 비해 다소 짧은 후반부의 길이가 아쉽다./
조금 더 날카로운 소리나 동시에 울리는 소리들의 대비가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./
다양한 음향의 합을 잘 다루었다./소리 사건들 사이의 개연성이 다소 부족해 보임.

<아릿하고 감상적인 영가(詠歌)> –
의도는 좋으나 표현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/
협화(예를 들면 완전5도)와 불협화(장7도가 포함된 화음)의 섬세한 운용이 돋보인다/
긴 도입부에 비해 등장하는 후반부가 너무 짧고 그 다음 부분을 기다리는 긴장감을 해결해 주지 못함. / 비올라 독주 파트가 차지하는 길이와 역할의 무게에 비해 음악적 내용은 단조롭고 사건의 정보량은 적다./ 곡의 중간부분에서는 작은 움직임으로 에너지의 변화를 주는 힘이 있다. Trio이지만 긴 독주부분 등 상투적이지 않은 구성이 흥미롭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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