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5 CMSS FESTIVAL I - 제48회 창악회 작곡 콩쿠르
본선 심사결과
◉ 심사작품 (총 5작품, 가나다 순)
• 김원희: 아페르노마이 (ἀπαρνέομαι for flute clarinet, violin, cello and piano)
• 안시후: 윤슬 (Yunseul for flute, piano, violin and violincello)
• 이하림: Wandering Youth for clarinet in Bb, violin, cello and piano
• 이해원: Widerhall für Klavier und Violoncello
• 최은호 : Formation of macroscopic order through micriscopic flow (미시적 흐름을 통한 거시적 질서 형성) for string quartet
◉ 심사결과
최우수상:
안시후 (계명대 졸) - 윤슬
우 수 상:
김원희 (중앙대 졸) - 아페르노마이 (ἀπαρνέομαι )
채점방식은 심사위원이 순위를 매겨 가장 작은 수가 나온 사람의 순위가 높은 것임.
심사위원 : 김천욱, 김효주, 이재홍, 정승재, 최지순 (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아래 A~E의 심사위원 및 심사평의 순서와는 관련없음)
제목(추첨가번호순) / 심사위원 | A | B | C | D | E | 계 |
아페르노마이.
| 3 | 2 | 3 | 1 | 2 | 11 |
윤슬
| 1 | 1 | 1 | 2 | 1 | 6 |
Wandering Youth
| 4 | 5 | 5 | 5 | 5 | 24 |
Widerhall
| 2 | 3 | 2 | 4 | 4 | 15 |
Formation of~
| 5 | 4 | 4 | 3 | 3 | 19 |
◉심사평
아페르노마이
-주제가 진행되면서 유기적인 관계에서 기승전결의 흐름을 잘 이끄는 작곡가의 구성력이 좋음.
-악기간 발란스 좋음. 흥미있음.
-극적인 흐름을 지니고 있으나 그 방식이 제한적임. 주로 사용되는 음형의 반복을 통해 통일성을 부여하지만, 다소 상투적인 표현으로 느껴짐.
-드라마틱한 구성
-다양한 주법과 앙상블 텍스처가 뛰어난 조화를 이룸. 일부 음정 진행이 아쉬움.
윤슬
-제목의 음악적 묘사화가 명상적이면서도 섬세한 긴장과 이완으로 전개되는 점이 좋음.볼륨의 폭발을 자제하며 조절하는 구성력이 젊은 작곡가에게서 보기 드문 점이라 독특하였음.
-아이디어 좋움. 지루함을 주는 부분에 대한 생각 필요함.
-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며, 주법과 음악과의 관계 설정이 흥미로움. 다만 극적인 전개방식의 부재 및 획일적인 음악전개는 아쉬움.
-제목과 전체적으로 동양적인 느낌이 일치하고 있다.
Wandering Youth
-화성적 색채감이 좋음. 피아노가 주도하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많아, 악기 운용의 균형감이 떨어짐.
-각 부분간의 연결이 일관되어 보이지 않음. (섹션간의 연결 혹은 연관)
-음악적 양식의 다양성은 존재하나 상호 유기적 관계를 가지기 보다는 단순한 제시에 그 역할이 한정되어 있음.
-악기의 특수주법 등이 악보에 씌여진 것처럼 잘 구현되지 못했다.
Widerhall
-작곡가의 의도처럼 음향적인 소재의 전개보다는 오히려 시원적인 방향속에 부분적 요소로 음향이 첨가된 느낌이 듬.
-작곡가의 의도 충분히 나타냄
-절제된 감정선을 가지고 다양한 현악기의 주법을 활용하여 음악을 잘 이끌어가는 힘이 있음.
-음향의 공명과 소리 대비 음정의 명확한 구조 아쉽다.
Formation of macroscopic order through micriscopic flow
-요소적 특징이 확장되는 전개 흐름이 좋음. 그러나 제시된 도입부의 미시적 흐름이 어떤 방식으로 거시적 질서가 형성되는지 이해하기 어려움. 오히려 제스츄어적인 소재 대신 보편적 연주법으로 연주되면 더 좋을 것 같은 아쉬움이 있음
-작곡자의 의도는 무엇이었는지 궁금. 미시적인 것들이 무엇을 향해 가는지 알기 어려움.
-다양한 특수주법을 사용하여 음악이 진행하나, 작곡가의 독창성을 찾기 힘듬.
-rico.등이 효과적으로 들리지 않았다. 독창적인 소리의 나열이라 생각되지 않는다.
-음색적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나타냄. 반복적인 소리의 형태가 아쉬움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