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58년 4월 19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창립 총회를 열어 발족된 이후 2015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약 57년 동안 이와 같은 창립의 취지를 회원 작품 발표회, 작품집 출간 , 38회의 작곡 콩쿨 등의 사업을 통하여 꾸준히 추구한바, 이제는 우리 음악계는 물론 문화계와 사회 각계 각층으로부터 신망을 얻어 더욱 용기와 신념을 갖고 정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. 이러한 사실은 17명의 우리회원이 영예의 “대한민국 작곡상”을 수상하였고 또 “전통음악의 음 소재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표현하여 우리나라의 창작 음악에 대한 방향제시를 하였다”는 공로로 제 7회 “중앙문화대상”(중앙일보 주최)을 수상하였으며 1988년에는 한국 창작 음악계의 발전에 대한 지대한 공로가 인정되어 “세종 문화상”을 수상하였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입증할 수 있겠습니다.

당초 창악회가 가졌던 포부를 현실화하기 위해서 때때로 기구나 규약 등을 대폭 수정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였던 바 현재는 약 200여명의 국내외 각 음악대학 작곡과 교수들과 준회원 자격을 갖고 있는 30명의 미래를 기약 할 수 있는 젊은 작곡가들로 구성된 충실한 음악 단체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. 이들 모두와 함께 우리의 얼이 담긴 창작적 민족 음악의 경작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며 국제적 교류를 통한 우리 문화의 소개에도 계속 정진할 것입니다.